해외여행

싱가포르 4박 6일 3일차(24.06.29.)

lucky bead 2024. 7. 31. 13:56

오늘의 첫 일정은 포트캐닝파크 트리터널&티옹바루베이커리

일찍 가서 포트캐닝파크 산책하고 티옹바루 크로와상 먹으려고

6시 30분 기상&준비해서 출발했는데

트리터널 사진대기줄이 10명 정도?? 

우와~ 기다리다 나는 포기
(한 명당 3~5분 정도 시간 잡아먹고 최소 30분을 기다려야 하고 터널 안이라 바람도 안통하고 습해 ㅠ.ㅜ)

트리터널을 나와서 위에서 보면 이런 모습니다. 
처음부터 저걸 의도해서 만들어 놓은 건 아니지 않을까?

어쨌든 나도 포기했지만 사진은 이쁘게 잘 나오는 듯 ㅎ

포트캐닝파크는 무료에 그냥 동네 공원인가 싶지만 산책하기 좋다. 

부산에도 무료개방되는 시민공원이 있지! 

하지만 너무 비교된다. 

일단 싱가포르는 나무들이 너무 웅장하다. 

저 나무들은 도대체 얼마나 오래됐을까싶을 정도로 가히 추측이 안될 정도로 굉장한 나무들이 많다. 

그 나무 보는 재미도 있고, 습한 날씨라 상쾌하진 않았지만 아침 일찍 산책하기 좋음. 

한바퀴 돌고 내려오니 티옹바루 베이커리가 있다.

워낙 관광객들에게 유명하여 크로와상 먹고 싶었지만, 9시가 안된 시간이었는데도 자리가 만석! 

그냥 한번 훑어보고 나왔다. 

그리고 숙소로 이동하는 차안, 하늘에 구멍난 것처럼 비가 쏟아진다. 

그래서 비 그치기를 기다리며 스타벅스 ㅋ

아침 출근 시간대에 맞춰서 세트메뉴가 있다. 

영어를 잘 못하는, 아니 아예 못하는 나는 그림을 보고 2개 주문 ㅠ.ㅜ

가격은 만원이 안되는 가격이었다.

오늘은 숙소 이동하는 날이라 체크아웃해야 한다. 

짐 챙기고 시간에 맞춰 체크아웃하고 근처 푸드코트에 가서 돌솥비빔밥, 김치볶음밥, 떡볶이, 만두튀김. 

맛은 그냥 큰 기대안하고 먹었으니 먹을 만. 

그런데 만두튀김 ㅠ 기름 교체는 아예 안하는 건지 시꺼먼 기름이..ㅠ.ㅜ 결국 안먹고 다 버림. 

같은 건물에 chicha sanchen이 있어서 먹어본다. 

perrier sparkling peach 맛있었다. 

 

오늘의 숙소는 원패러호텔

한국인이 상주하고 있어서 영어 못하는 나는 너무 좋았다. ㅠ.ㅜ 

(영어공부 해야한다. 해야한다. 반드시 해야한다.)

 

체크인을 하고 근처에 있는 아랍스트리트를 가본다. 

대략 20분 걸린다고 해서 걸어가보기로 했다. 

가는 길에 무스타파센터가 있어서 구경해본다. 가격이 저렴한 다양한 물건들이 많다. 

그래서 충동구매로 과자 2봉다리를 산다. (이것이 나중에 싸움이 될 줄이야.. ㅎ)

걸어서 이동 중이니 과자 2봉다리만 사서 나왔다. 

힘들다. 그늘도 많지 않고 땡볕에 너무 힘들다. 

그래서 바로 보이는 가게에 들어가서 맥주 2캔을 시켰다. (여기서도 영어를 못해서 너무 부끄럽고 힘들고..ㅠ)

시원하게 마실 때는 좋았다. 

나왔더니 더 힘들다..ㅠ.ㅜ 젠장...

과자 두 봉다리 들고 걷기 너무 힘들어, 후딱 훑어보고 숙소로 복귀합니다. 

 

한두시간 쉬었다가, 

슈퍼트리쇼 보러 출발한다. 

너무 더워서 다니기 힘들었나보다.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7시 45분에 간신히 시간맞춰서 관람. 

저녁도 못먹고 온 거라, 앞타임보고 쉑쉑버거 포장해서 8시 45분 한번 더 관람했다. 

2번 볼 가치는 있었다. 

무료관람인데 이 정도의 퀄리티라면, 안보면 정말 후회할 듯. 

 

숙소로 복귀 후 휴식.